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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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안접수2026.10.21.
  2. 제안분류 완료2026.10.21.
  3. 50공감 투표 중2026.11.20.현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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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런 학습기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멘티 개인 단위 학습기기 순환 대여제' 도입 제안 ― 디벗 사업 및 사랑의 PC 사업과의 연계 및 공공 불용 노트북·태블릿의 서울런 전용 쿼터 배정 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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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 *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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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류-

정책분류교육

[제목]

 서울런 학습기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멘티 개인 단위 학습기기 순환 대여제' 도입 제안

 ― 디벗 사업 및 사랑의 PC 사업과의 연계 및 공공 불용 노트북·태블릿의 서울런 전용 쿼터 배정 ―


[제안 요지]

 서울런 수강생 중 학습용 기기가 없거나 기존 기기로 서울런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을 위해 다음을 제안합니다. 첫째,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여 학교 지급 기기(디벗)에서 서울런 제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둘째, 그래도 기기가 없는 학생에게는 공공기관 불용 노트북·태블릿과 기업 기부 기기 중 일부를 서울런 전용 물량으로 확보하여, 세대가 아닌 멘티 개인 단위로 수강 기간 동안 대여하는 순환 대여제를 도입해 주십시오. 이미 운영 중인 디벗과 사랑의 PC 인프라를 활용하므로 새로운 사업 신설에 따른 행정 부담이나 대규모 신규 예산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현황 및 제안 배경]

 서울런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에게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1:1 멘토링을 제공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대면 학습에 필수적인 학습용 기기(태블릿, 노트북 등)가 없는 학생을 위한 지원 제도가 없어, 수강 대상자로 선정되고도 실제 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 넉넉지 못한 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조차 불투명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학원 선생님의 무상 교육과 주변의 도움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일을 병행하며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 EBS 강의 칠판 글씨를 공책에 손으로 옮겨 적는 노력 끝에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배우고 싶지만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해 겪는 서러움'과 '도움의 손길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뼈저리게 체감해 왔기에, 저 역시 바쁜 일상과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갚고자 서울런 멘토링 활동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마주한 멘티는 과거 제가 겪었던 막막한 결핍을 고스란히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기기 부재로 e북 교재와 듣기 강의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과거의 제 모습이 겹쳐 차마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사비로 중고 태블릿을 구매해 건네주었습니다. 하지만 멘토 개인의 선의와 사비 지출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에 저는 얼마 전 서울런 9월의 우수 멘토링팀에 선발되어 구글폼 링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서울런 측에 학습기기 대여 필요성을 전달드린 바 있으나, 이 문제는 서울런 운영 차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지급 기기(디벗)은 서울시 교육청, 사랑의 PC는 서울시 정보화 부서, 서울런은 평생 교육 부서 소관으로 각각 나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들을 연계하려면 서울시 차원의 주도적인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런 이음단 측에 학습 기기가 없는 멘티의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냐고 문의드렸을 때 안타깝게도 직접적인 지원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공 차원의 제도적 보완을 요청드리고자 본 제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장 사례 및 기존 제도의 한계]

① 가정 내 학습기기 부재

 현재 지도 중인 고등학생 멘티는 본인 휴대폰이 노후·고장으로 강의 재생이 어렵습니다. 보호자는 장시간 근로 중이고, 함께 학업 중인 형제자매가 있어 가족의 기기를 빌려 쓰기도 어렵습니다.

② 소화면 기기로는 학습이 불가능한 강좌 구조

 해당 멘티는 영어 듣기 강좌를 수강 중이며 교재가 e북으로 제공됩니다. 스마트폰으로는 강의 화면과 전자 교재를 동시에 띄우고 필기를 병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③ 수강률 규정과의 모순

 서울런은 수강률을 충족해야 멘토링이 유지됩니다. 기기가 없거나 접속이 제한되어 수강률을 채우지 못하면 멘토링마저 중단되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먼저 탈락하는 악순환에 놓이게 됩니다.

④ 안내받은 대안의 현실적 한계

 서울런 이음단에 문의하였으나, 시스템 기술 오류가 아니므로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나 PC방 이용과 함께 다른 가족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안내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괴리가 큽니다.

접근성 부재: 거주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아동복지시설이 없습니다.

학습 환경 부적합: 시설이 있더라도 야간·주말 미운영 등 운영 시간 제약과 개방 공간 특유의 소음으로, 반복 청취가 필수적인 듣기 학습이 어렵습니다.

안전 및 비용 문제: 미성년 취약계층 학생에게 비용이 발생하는 PC방 이용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공공 복지 취지에 맞지 않으며, 해당 멘티의 보호자께서도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PC방 이용을 원치 않으십니다.

기기 사용의 한계: 보호자는 장시간 근로 중이고, 함께 학업 중인 형제자매가 있어 가족의 기기를 빌려 쓰기 어렵습니다.

⑤ 학교 지급 기기(디벗) 사업의 한계

 멘티에게 물어보니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1인 1기기 사업(디벗)으로 지급된 기기가 있는 경우에도, 학습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한 기기관리시스템(MDM)의 접속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 따라 기기를 교내 보관함에 두고 귀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방과 후 및 야간 학습이 중심인 서울런 수강에는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⑥ 멘토 개인 사비 대여의 한계

 학습 중단과 사업 탈락을 막기 위해 현재는 멘토인 제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태블릿을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멘티의 수강률은 기존 0%에서 기기를 갖춘 이후 매주 인강을 꾸준히 수강하고 있습니다. (첨부자료 참고) 이는 학습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기가 없어서 학습하지 못했던 것이며, 기기만 갖춰지면 학습 참여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는 멘토 개인의 형편과 선의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는 방식으로, 같은 상황의 다른 학생들에게는 적용될 수 없습니다. 

⑦ 기존 사업(사랑의 PC)의 한계

기기 형태: 사랑의 PC는 22인치 모니터를 갖춘 사무용 데스크톱으로, e북 열람과 디지털 필기 병행이 핵심인 서울런 학습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원 단위: 세대당 1대 원칙이며 2년 이내 재보급이 불가하여, 같은 시간대에 각자 강의를 들어야 하는 다자녀 가정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서울런 키즈 시범사업에서는 선발된 유아에게 콘텐츠와 함께 학습기기를 무상 지원한 바 있습니다. 서울런 안에 이미 기기 지원의 선례가 있는 만큼, 이를 초·중·고 수강생 중 기기 미보유자에게 대여 방식으로 확장하는 것은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 개선 방안]

①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서울런 제휴 사이트를 디벗 허용 목록에 등록

 이미 학교 기기를 가진 학생은 새 기기 없이도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도록, 서울런 제휴 학습 사이트와 e북 뷰어를 디벗 기기관리시스템의 접속 허용 목록에 일괄 등록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별도 예산 없이 기관 간 협의만으로 시행할 수 있어, 기기 대여가 필요한 학생 규모 자체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런 수강생의 경우 학교 기기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주십시오. 꼭 e-book이 필요하지 않은 강의를 시청하는 학생에게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②사랑의 PC 사업과의 연계 및 노트북·태블릿 물량 확보

 새로운 사업 신설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사랑의 PC 사업과 서울런 간의 칸막이를 허물 것을 제안합니다. 기존 데스크톱 중심 배분에서 나아가, 서울시 본청·산하기관·자치구·학교 등에서 교체되는 불용 전산장비 중 노트북·태블릿 물량을 선별·확보하여 서울런 전용 쿼터로 배정해 주십시오. 단순 인강 시청과 e북 열람에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장비로도 사양이 충분하며, 정비·초기화·A/S는 기존 사랑의 PC 지원센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멘티 개인 단위 순환 대여제 및 책임 관리 체계

-개인 단위 지원: 사랑의 PC 수혜 여부와 별도로, 세대가 아닌 서울런 수강 멘티 개인 기준의 예외를 두어 실질적인 1인 1학습권을 보장해 주십시오.

-순환 관리: 영구 지급이 아닌 수강 기간 한정 대여로 운영하고, 기수 종료 시 회수·데이터 초기화·재정비 후 다음 학생에게 재대여하면 한정된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기 이용 서약서: 보호자와 학생이 함께 서명하여 목적 외 사용(오락·게임 등) 및 임의 처분(양도·전매) 금지, 고의 파손 시 변상 의무와 함께 서울런 수강 기준을 충족하도록 성실히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간 학습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멘토 상담을 거쳐 회수 후 대기 학생에게 재배정하여, 한정된 기기가 실제 학습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 환경 관리: 학습 외 앱·유해 사이트 이용은 제한하되, 디벗에서와 같은 접속 불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런 제휴 사이트와 e북 뷰어는 허용 목록에 미리 등록해 둡니다.

-멘토 연계 상태 점검: 정기 멘토링 시 멘토가 기기 작동 여부와 외관 상태를 체크리스트로 확인하여 분실·방치를 예방합니다.


④기업 사회공헌(CSR·ESG) 연계를 통한 보급형 태블릿 기증 협약

 신규 예산 편성이 어렵다면 IT 제조사, 통신사, 금융기관 등의 사회공헌 및 ESG 경영과 연계하여 학습용 보급형 태블릿 기증 협약(MOU)을 추진해 주십시오. 기업은 고가 모델 대비 단가 부담이 적은 보급형 기기를 대량 기증함으로써 공익 기여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서울시는 재정 부담 없이 최신 학습용 기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⑤기기 미보유 멘티 대상 상시 패스트트랙

 정기 신청·심사 주기를 기다리는 동안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멘토링 매칭 과정에서 기기 부재가 확인된 학생에게는 사랑의 PC 정비센터 및 기업 기부 기기 풀에서 즉시 검수 기기를 출고·배송하는 상시 긴급 지원 절차를 마련해 주십시오.


⑥기기 수요 파악 및 보고 체계 (즉시 시행 가능)

-서울런 신청서에 '학습용 기기 보유 여부'와 '보유 기기로 서울런 이용 가능 여부(학교 기기 접속 제한 포함)' 문항을 추가하면, 비용 없이 실제 지원이 필요한 학생 규모를 파악하고 대여 물량 산정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멘토가 멘티의 기기 부재나 접속 문제를 발견했을 때 공식적으로 보고하고 위 패스트트랙으로 연계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주십시오.

⑦통신 환경 연계

 기기가 있어도 인터넷이 없는 가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치구의 인터넷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주십시오.


[기대효과]

①예산 절감 및 자원 선순환

 폐기 또는 헐값에 매각되던 공공 불용 자원을 재활용하고 기존 정비 인프라를 활용하므로, 대규모 신규 예산 없이 즉각적인 학습 인프라 구축이 가능합니다.

②기존 공공 자원의 활용도 제고

 이미 보급된 학교 기기(디벗)를 서울런 학습에도 쓸 수 있게 되어, 시와 교육청이 각각 보급한 기기 사이의 중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수강률 미달로 인한 멘토링 중단 방지

 기기 부재나 접속 제한으로 수강률을 채우지 못해 멘토링에서 탈락하는 모순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기 지원 후 멘티의 수강률이 크게 향상되고 매주 꾸준히 수강하는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제도화 시 같은 효과를 더 많은 학생에게 기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④민관 협력 교육복지 모델 마련

 기업의 ESG 활동과 공공 교육복지를 연결하여, 재정 부담을 나누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⑤정책 완결성 및 체감도 제고

 콘텐츠는 있지만 볼 기기가 없는 디지털 문턱을 없애, 가장 취약한 학생까지 배움의 기회가 온전히 닿도록 합니다. 이는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고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서울런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저는 서울런의 설립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진심으로 지지하는 멘토입니다. 소득 격차가 배움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다리를 놓아주는 서울런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업인지 현장에서 매주 체감하고 있습니다.

본 제안은 서울런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 뜻깊은 사업이 현장의 작은 결핍까지 보완하여 더 튼튼해지고,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정책 수립과 사각지대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담당 부서나 관계자분들을 찾아뵙고 현장의 실태와 멘토링 경험을 상세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어, 서울런이 진정한 '교육 사다리'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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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6.10.21. ~ 2026.11.20.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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