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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뒤 타기” 정착을 위한 지하철 승하차 질서 개선 및 제재 시스템 도입 제안
스크랩 공유김 *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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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류-
정책분류교통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답답하게 느끼는 순간 중 하나는 사람들이 다 내리기도 전에 문 앞으로 몰려들어 먼저 타려는 모습입니다. 특히 출근길, 퇴근길처럼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과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딪히면서 작은 전쟁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저 역시 여러 번 사람들 사이에 끼여 제대로 내리지 못하거나, 급하게 비켜 나오다가 부딪힌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하기도 했고, 뒤에서 밀려 나오는 사람과 앞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예의가 없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다 보니 출퇴근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사람이 많은 시간대일수록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빨리 타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에 ‘내린 뒤 타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시간차 경고음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스크린도어 센서를 활용해 내리는 승객보다 먼저 탑승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 해당 칸에서만 “하차 승객이 우선입니다. 잠시 물러나 주세요.”와 같은 안내 음성이 즉시 나오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단순 안내문보다 현장에서 바로 들리는 경고가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승강장 바닥 디자인도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의 단순한 대기선보다 문 중앙을 자연스럽게 비울 수 있도록 V자형 사선 대기선이나 하차 전용 동선을 표시해 사람들이 서야 하는 위치를 더 직관적으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지하철은 서울 시민 대부분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작은 질서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출퇴근길에는 이런 작은 차이가 시민들의 피로감, 안전, 이동 편의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내린 뒤 타기’가 당연하게 지켜지는 지하철 문화가 조금 더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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