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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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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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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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부서검토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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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청전

버스 승강장 내 안전선 구획 설치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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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 * * *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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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분류교통

서울 시내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6년 차 기사입니다.

제안의 내용
버스 승강장 안전선 구획 운용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
버스 운전 일을 하면서 느끼는 큰 불편 중의 하나가 버스 승강장 진입 시에 버스 우측 후사경(백미러)에 경계석 끝에 서 계시는 승객들이 부딪힐까 늘 불안한 마음입니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은 더욱 그렇습니다.
좀 더 먼저 타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버스는 위험하니까 천천히 진입하게 되고 승객들은 버스로 더 다가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자연스럽게 버스는 경계석과 멀리 떨어져서 정차하게 됩니다.
저도 연세가 많은 어머님이 계셔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알기에 좀 더 가깝게 정차하여 편하게 승차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버스 정차규정 50cm 이내라 해도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보폭이 좁아서 아주 가깝지 않고 조금만 멀리 떨어져도 차도에 먼저 내려 왔다가 다시 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운전하는 버스가 저상버스 임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요즈음 어르신 손님들이 많으신데 특히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은 차도에 내려왔다가 버스에 오르는 것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개선방안

버스승강장에 안전선 개념을 도입하여 안전선을 구획하고 운용하는것입니다.
그 실례는 지하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스크린 도어가 도입되기 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하철 차량 진입시에 경고 목적으로 큰 소리의 멜로디를 울리며 안전선 밖으로 나오라는 경고방송을 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도 마찬가지로 정류장 바닥에 경계석을 따라 일정한 폭의 구간을 안전구역으로 설정하고 특정색깔 등으로 안전선을 표시하여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정류장마다 설치되어있는 교통정보 안내방송 시스템을 이용하여 버스 진입 시마다 위험을 경고하고 안전선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또 현재 일부 지역 횡단보도에 설치되어 횡단보도 보행신호 대기자가 차도로 내려가 있는 경우 센서가 감지하고 경고 방송하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기대효과

먼저, 잠재적인 사고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안전선이 구획되고 승객들이 뒤로 물러나서 버스를 기다린다면 사고는 그 만큼 줄 것입니다.
사고는 주로 머리를 부딪히게 되는데 이는 아주 위험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로도 크고 작은 사고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둘째, 좀 더 승강장에 가까이 진입함으로써 승객들이 특히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편하게 버스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점점 고령화사회가 되어가는 현실에선 어쩌면 이것이 가장 큰 효과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버스를 타기 편하게 가까이 세워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릅니다.
세째, 작년 말 기준 버스 승강장을 수시로 들어갔다 나오는 전국의 시내버스 기사들의 수가 약 84,000여 명인데 이들이 매일 운행에서 겪는 승강장 진입의 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전체적인 효과가 당장에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홍보하고 계도한다면 분명히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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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4.08.15.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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