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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청전

마장동 한전부지 데이케어센터 건립 계획 즉각 재검토 요구 및 주민 의견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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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 2026.10.14.

시민의견   : 3

지역분류-

정책분류기타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마장동 한전부지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서울시가 단지 내 데이케어센터(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설치를 요구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해당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장동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우시장으로 인한 악취, 소음, 교통 혼잡, 환경 저하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며 살아왔습니다. 또한 한전부지 역시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발전 기회를 잃고 생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린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부족한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되기를 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요구하는 데이케어센터는 주민 다수가 원하고 있는 시설이 아닙니다.

마장동은 이미 청년주택, 요양시설, 공공임대주택 등 각종 공공정책 시설을 지속적으로 수용해 왔습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왜 이러한 시설은 특정 지역에 반복적으로 집중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강남, 성수동 핵심지역, 한남동, 반포동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동일한 규모로 공공복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요구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왜 마장동만 매번 서울시 정책의 수용지가 되어야 합니까.

주민 입장에서는 이것이 단순한 시설 설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지역 간 형평성 문제이며 역차별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한전부지는 마장동 주민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개발 기회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주민센터, 문화시설, 생활 SOC, 커뮤니티 공간이 아닌 또 다른 정책시설을 우선 배치하겠다는 것은 주민들의 오랜 희생과 기대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주민 수용성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지역 개발은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동의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주민들이 반대하고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시설을 강행할 경우 향후 지속적인 갈등과 반발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성훈 성동구청장께서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을 지을 수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 의사가 명확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이를 외면하고 계획을 밀어붙인다면 이는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의 가치에도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장동은 더 이상 서울시 정책시설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수십 년 동안 각종 기피·공공시설을 받아들여 온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정책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입니다.

이에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1. 마장동 한전부지 내 데이케어센터 설치 계획을 즉각 재검토할 것.
  2. 주민설명회 및 주민 의견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 의사를 확인할 것.
  3. 주민센터, 문화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 요구 시설에 대한 대안을 적극 검토할 것.
  4. 특정 지역에 공공복지시설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할 것.

마장동 주민들은 오랜 기간 서울시 정책에 협조해 왔습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원하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장동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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