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목동선을 5호선과 신정지선이 지나가는 신정동을 제외하고 신월동과 목동 2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신월동은 서남권경전철, 목동은 신구로선을 목동아파트를 거쳐 당산역 연장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제안은 작년에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제안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다만 서남권 경전철의 사업성 재고를 위해서 좀더 면밀하게 의견을 밝혀보겠습니다.

우선 서남권 경전철의 종점인 김포공항을 마곡나루역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현재 김포공항 인근은 여러 노선들이 즐비하게 지나가 추가적인 노선 추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곡지구는 수십만명의 상시근로자가 있을 서남권 최대의 산업단지이자 기존에 형성된 상권과 더불어 원그로브, 르웨스트, K스퀘어 등 대형 오피스와 상업시설들이 즐비하게 들어섰거나 그럴 예정인 서남권을 대표할만한 상권밀집 지역이며 LG아트센터 등 거대 문화시설도 있습니다.

단순히 출,퇴근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그 외의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곡지구의 상업시설로 방문하기 위해서 드나들수 있어 이용객이 증가하는 노선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외발산 지하차도이라는 지장물을 피해 갈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거기다 마곡역으로 역사를 만들어 5호선과 연결을 하면 마곡 수명산파크와 마곡 엠벨리 14, 15단지 주민들도 수요층이 됩니다.

2021년 제2차 서울 도시철도 구축계획 당시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던 대장신도시와 대장홍대선을 고려하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신도시 주민들의 서남권 경전철 환승을 위한 신월역의 이용 가능성을 가늠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을 충분히 사업성에 대입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신월역을 환승역으로 만든다면 신도시의 수요 층을 흡수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천구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볼모지역인 신월동 전체를 커버 할수 있으며 신월시영아파트와 신월7동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등 신월동에 분포된 여러 구역에서 개발이 점차 본격화 되고 있어 수만명의 인구가 늘어나 발생하는 수요를 받아줘야 합니다. 

또한 도시철도가 없는 고척동, 개봉동에 지나간다면 개봉1동 사거리에서 신구로선과 환승이 되고 부근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 오는 수 만명의 관중 및 관객과 고척아이파크 몰에 쇼핑하러 오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구일역과 환승한다면 승하객들로 붐비겠죠.

거기다 경인선과 남부순환로 및 차량기지로 인해 하나의 외딴 섬처럼 되어버린 재건축을 앞둬 세대수가 늘어날 구로주공 외의 다른 구로 1동 아파트들도 불편한 현 상황을 탈피 할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마곡지구와 함께 서남권 산업단지를 대표할 가산디지털단지와 역사가 환승이 된다면 이 두 개의 산업단지가 서남권 경전철로 인해 연결이 되어 인적 교류가 활발히 움직일수 있고 이것은 승하객 증가에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서로 환승이 안되는 5호선과 7호선 그리고 대장홍대선을 이을수 있어 서남권을 종횡하며 사통팔달로 길이 열리게 돼 더욱 교류는 가속화 되어 발전적인 면이 돋보이겠죠.

또한 신림역을 통한 2호선 환승으로 강남 접근성이 좀더 좋아지고 더 나아가 강남역까지 대심도로 뚫어 2호선 밑으로 지나간다면 9호선 급행의 혼잡도도 분산될수 있습니다.

남부순환로는 대표적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로 중 하나이며 경인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도로를 지나가는 서남권경전철이 들어서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들어 서남권 경전철의 기존 노선을 일부 바꾸고 중전철로 변경하여 예타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