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은 도서관 형태 중 하나로써, ‘일반 대중’의 정보 이용, 독서 활동, 문화 활동 및 평생 학습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도서관이며, 지역 사회 주민이라면 누구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일반 대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며 더 나아가 도서관은 모든 이용자, 즉 장애인까지도 차별 없이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자료를 보았을 때, 공공도서관은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장애인들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40.8%에 그쳤으며, 장애인 좌석이 있는 도서관 또한 54.5%에 불과했습니다.
단순한 통계자료의 숫자를 넘어 서울특별시 은평구 내 공공도서관을 모두 답사해 보았을 때 직접 살펴본 그 실태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극히 일부 도서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장애인용 대체자료가 존재하지 않거나 부족했으며, 독서 보조기기 또한 충분히 확충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곧 지방자치단체의 관심 부족을 의미하고, 그러다보니 예산이 충분히 책정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해석 가능합니다.
이 같은 문제는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 이용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공공도서관의 BF(Barrier-Free) 인증 비율 확대, 장애인이 최소한의 문화생활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하는 대체자료의 하한선 설정과 같은 방향의 법률안 개정, 그리고 애초에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도서관을 고려한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의 보급화, 인도 평탄화 등을 통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도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시한 해결책들은 예산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서울특별시의 공공도서관 내 장애인 이용 편리성 증진에 관심을 기울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