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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난자 냉동 지원에 소급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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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 2023.08.22.

시민의견   : 1

지역분류-

정책분류건강

안녕하세요,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봄,
서울시에서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시술을 지원해준다는 기사를 보았고
결혼을 희망하지만 늦어지는 입장에서 매우 반갑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에 정책을 검색한 후에야 2024년에 시행 예정인 정책을 미리 공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잠시나마 가졌던 희망은 실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해당 기사를 읽고 저는 바로 용기를 내어 난임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3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터라 하루라도 빨리 난자를 냉동해두는 것이 
난자의 건강과 이후 임신확률에 큰 차이가 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정책 시행 시기를 알게 되었고, 2024년까지 기다릴까도 생각해보았지만, 
40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결국 난자 냉동 시술을 받았습니다.

350만원이 넘는 금액과 거짓말로 사유를 만든 연차를 써가면서 병원에 드나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원하는 미래의 삶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한 선택이지만,
기혼자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미혼자는 예산이 편성되어 시행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현실이
서럽고 답답하고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미혼 난자 냉동 지원 기사를 접하고 
용기내어 병원의 문을 두드린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24년 정책 시행 시,
정책 공표를 기준으로 그 이후에 냉동 시술을 받은 사람들까지 소급 적용 해주실 수는 없을지 제안드려봅니다.
출산의 의지가 강해 난자를 얼리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미래의 예비 부모들에게
지자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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