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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으로서 학교가 일하기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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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 * * * *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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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류-

정책분류경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소재 일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오늘 서울시에 '2022 일하기 좋은 학교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저희 학교는 일하기 좋은 곳일까요? 저는 제가 재학 중인 다니고 싶은 학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저에게만이 아니고, 저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학교를 만들어주시는 학교 노동자 분들께도 마찬가지로요. 그러다가 저는 학교 수업시간에 신자유주의를 배우게 되었고, 그에 따라 신자유주의의 노동 시장의 유연성 강화 정책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다가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과 <노동자의 시간은 저절로 흐르지 않는다>를 읽고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인터뷰를 하며 어떤 것들이 갖춰져야 할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적 대화가 부족합니다. 서울시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대표를 뽑아 참석할 수 있는 공론회 자리를 만들어 함께 학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이 저와 같은 청소년들에게는 그 어떤 수업보다 좋은 노동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공론회 자리를 정책을 통해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재량에 맡기면 절대 저희 학교에서는 노동자들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함께 구성해나가는 사람들 사이에 잦은 대화가 있어야만 그 공동체가 '자정自淨'가능한 살아 숨쉬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저는 학교 노동자가 원하는 존중이 큰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대화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그것들은 급식 다 먹고 식판 제대로 쌓기, 학생들이 급식을 받는 동안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기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 예의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의 노동 규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디 서울시 소재 학교에서는 학교 노동자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 노동자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존중을 표할 것을 정하는 규칙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이 모두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견이 그냥 어린 사람의 어린 생각으로 치부되지 않고 정말 학교를 구성하는 개개인을 존중하자는 간곡한 부탁으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미래의 노동자가 될 저희가 보는 노동자는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학교 말고는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얼마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의 노동자들과 청소년 시기에 맺은 관계가 평생 저희가 성인으로서 다른 노동자들과 맺는 관계와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노동자들과 함께 정한 규칙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타인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고, 타인의 모든 행위를 존중할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위에 제시한 두 가지 내용을 정책적으로 서울 학교들에 강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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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2.07.08. ~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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