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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 제안분류 완료
2021.09.23. - 50공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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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은 이제 그만!
스크랩 공유김 * * 2021.09.23.
시민의견 : 2
지역분류-
정책분류주택
서울시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재개발과 건물들의 난립,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밀어버리고 그 위에 세운 첨탑들을 보며 이것이 우리가 가진 힘이라고 감탄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 모두란 없습니다. 그 건물 옆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새롭게 세운 건물에 속하지 않으니까요.
100년도 되지 못한 것들에게는 다음 세대의 희망이 없습니다.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오래 전 가옥들을 사들여 재개발을 막은 것은 미국인이었습니다. 그 때 조차도 서울 시민들은 부동산 투기라고 비난했지만 한옥을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외국인 한명 덕분에 조선시대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용산역 맞은 편은 한창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에서 남은 가족들은 그곳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며 삶의 터전을 지켜갑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밀어버리고 새로이 올리는 일을 반복할 것인가요?
서초구 도로에는 파리의 샹젤리제를 떠올리게 하는 일자로 밀어버린 가로수가 즐비합니다. 이런 것 안해도 좋으니, 행안부에서 간판 사업을 정비하도록 하던가, 또는 건축에 제한을 걸어 오래오래 갈 수 있는 건물들이 도시에 남아있게 해야 합니다.
여긴 샹하이가 아닙니다. 서울이고 자랑스런 세월의 흔적이 남겨질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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