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많은 불빛으로 인해 서울의 밤은 너무나 밝습니다.
각종 편의점과 24시간 동안 영업하는 점포들의 불빛은 밤을 밤 답게 하지 못합니다.
저의 고향 시골 동네의 저녁 6시보다 서울의 새벽 2시가 훨씬 밝을 정도로요.

늦은 귀가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만 남겨두고, 일정 구역 내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점포의 수를 돌아가면서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일례로 한 구역 내에서 운영되고 있던 다섯 곳의 편의점을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한 곳씩만 운영하게 한다면
- 야간의 불빛 감소
- 야간 노동 감소
- 전기 등 사회적 비용 감소

라는 사회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다섯 곳의 장소가 1/5로 나누던 것을 일주일에 각각의 장소가 하루에 1을 가져가게 되어 점포들의 수익에도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밤에도 아름다운 도시 서울이지만,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도시 속 불빛은 많은 것을 쉬게 하지 못합니다.
밤에는 제대로 휴식을 취해야 새로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밤을 밤 답게, 조금은 덜 빛나는 서울의 밤을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