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이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 경제 및 사회 활동을 동결시키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총체적인 코로나19 대처는 유행병 조기 종식의 가능성을 선두하며 전세계적인 모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한국의 대처 방식을 거듭 강조한 뒤 이로부터 배운 교훈을 세계 각지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발표했으며[1],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지의 정상들 또한 한국 정부의 우수한 방역 조치에 경의를 표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2][3][4] 이는 특히 중국의 권위주의적 통제전술과는 달리 국민의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며, 경제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약자 집단을 보호하며 이뤄낸 놀라운 성과인만큼 국제 사회의 본보기상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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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는 오늘날, 꺼져가는 잔불이 다시 큰 불길로 번질 위험은 도처에 존재합니다. 특히나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이 많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화창한 봄날씨에 봄꽃 개화가 앞당겨져 꽃놀이 장소 등지로 인파가 몰릴 위험까지 고려해보면, 앞으로의 시기가 바이러스 종식을 매듭지음에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 확산의 최소화를 위해 조기 진단을 이끌어내는 검사와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가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고려해보면, 총체적이고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감염 의심자의 추적 및 검사시행과 마스크 보급화에 더욱 적극적이고 꼼꼼하게 임할 시기가 찾아왔다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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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음과 같은 걸림돌에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코로나 감염증 의사환자의 감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필수조건이지만, 이들의 검사기관 방문 및 격리는 대체로 선택조건인 상황입니다. 만일 유증상자들 중 자진 출두하여 검사받기를 거부하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지 않는 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인이나 역학조사관의 눈에 띄기 전까지 이들은 꺼져가는 잔불을 지역 사회 전역으로 퍼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응급실을 찾거나 119 호출 시 코로나 의심증상을 숨기는 경우, 무방비 상태로 접촉하는 현장 인력까지 발생하곤 합니다. 결국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선 남은 잔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유증상자의 파악·격리·진단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검역관, 의료진, 역학 조사관 등 기존의 감염 의심자 발굴 경로만으로는 위와 같은 소극적 유증상자를 초기에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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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매점매석 금지와 마스크 수출 금지에 이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이후 남녀노소 모두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디지털 정보격차로 인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약 65%의 약사가 하루에만 100회 이상 마스크 관련 문의를 받는다고 합니다.[5] 비록 마스크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젊은 세대가 마스크를 찾아 헤매는 모습은 사라졌지만, 다수의 어르신들은 여전히 각 약국을 찾아 마스크 재고 현황을 묻곤 하십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해짐을 고려해보면, 이를 가장 필요로하는 분들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배분으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는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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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비말과 오염 물체 접촉으로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 상, 누군가의 입에 닿는 식품을 조리하는 분들의 위생 문제는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점 종사자분들의 경우, 셀 수 없이 많은 고객들이 옹기종기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환경에 항시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침이 닿은 수저와 그릇을 별다른 안전 수칙없이 수집하기에 전염병을 접촉하고 이를 퍼트리는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2달이 지난 현 시점조차 마스크 착용없이 빵을 반죽하고, 반찬을 버무리며, 음식을 나르는 요식업체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식당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법률적 의무사항이 아닌 자율적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어 소규모 제과점, 식당, 떡집, 카페, 재래시장 등의 종사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마스크 착용없이 음식을 만들고 고객과 대화를 나누어도 제지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타액을 통해 분비되는 코로나19의 성질과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이용객들의 특징, 이용객들간의 거리가 짧은 대다수의 상점의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시, 이는 대량 감염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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