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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유령역 개방에 관하여 문의드립니다.
스크랩 공유김 *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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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분류교통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김다옥입니다.
문의 관련 글이라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 2017년에 10월 21~ 11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신설동 유령역 개방을 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개방을 하지 않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었지만 경쟁률이 심해 방문하지 못한 사람들 또한 다시 한 번 개방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신설동 유령역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생 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 또한 그 점에 대해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신설동 유령역 개방을 통하여 사용하지 않는 그 공간을 어떻게 이용되었으면 하는지 시민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이 있었던 것처럼 저도 시민으로서 유령역의 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졸업반으로 졸업 작품을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공간을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작품을 진행해보고 싶으며 이를 통해 제 의견을 제시해 보고 싶습니다.
신설동 유령역은 사용되지 않는 유휴 공간이며 지하철역 공간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점과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 재생 프로젝트는 버려진 도시 공간을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기존의 공간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기에 유령역에도 이러한 이점들을 적용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한 신설동 유령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은 ‘도심 속 지하정원’입니다. 현대인들의 하루 시작과 끝은 지하철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 공간 속에서 바쁘고 지친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안식처와 쉼터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자연이 결합된 문화 공간으로의 탈바꿈입니다. 도심 속에서는 자연을 쉽게 접하기가 어렵고, 바쁜 현대인들은 자연을 누릴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시간을 내서 자연을 느끼러 가는 것이 아닌, 일상 속 자리 잡고 있는 자연을 마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버려진 지하 공간, 신설동 유령역을 녹지로 탈바꿈 시킨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그냥 앉았다가 쉬어가는 곳이 아닌 그 곳에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볼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뉴욕 맨해튼에도 실제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로라인 프로젝트’입니다. 태양광을 모아 지하 6.1m 깊이로 끌어들인 로라인은 한국 기업의 자연채광 특허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 지하공원엔 3만5천종 이상의 식물들이 15개월 동안 건강하게 자라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신설동 유령역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싶기에 졸업 작품의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정받는 '실내건축대전 (kosid)'라는 건축 공모전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신설동 유령역 내부를 실측해야 하는데 일반인 출입 불가해서 짧은 시간만이라도 출입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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