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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산부석 폐지와 (초기)임산부 표식 배포를 청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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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 20180204_지하철 임산부석 폐지와 (초기)임산부 표식 배포 청원.hwp (0.03 MB) 바로보기 바로듣기

심 * * 2018.02.04.

시민의견   : 2

지역분류-

정책분류교통

4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서 80세의 노모를 모시고 살며, 아내의 남편이자 12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부동산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함께 고민해온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이기도 합니다.

제목과 같이, 현재 지하철마다 분홍색으로 지정되어 있는 '임산부석 폐지'와 함께 '임산부 표식 배포'(가슴에 달고 자동차에 붙이는)를 청원드리고자 합니다. 이유에 대한 요약은 바로 아래에서 언급하고 구체적 의견은 다음에 기술하겠습니다.

1) ‘임산부석’이 아닌 ‘여성전용석’으로 변질되었다

2) 지하철을 탈때마다 앉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 너무 싫다

3) 임산부석에 앉는 문제로 발생하는 시비를 방지할 수 있다

4) 초기임산부는 눈으로 확인이 안된다. 임산부 표식 배포 청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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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산부석’이 아닌 ‘여성전용석’으로 변질되었다

 

저는 거의 매일 지하철을 탑니다.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주간에서 업무차 지하철을 주로 탑니다. 지하철은 이동시간을 가늠할 수가 있어서 약속시간에 정확히 데려다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탈 때마다 마음속 갈등이 생깁니다. 저도 피곤하여 지하철에 타면 의자에 앉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딱 임산부 의자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인 약속이고 규범이니 피곤하지만 서서가면서 그 자리를 비워 둡니다.

 

하지만 역사에 도착하면 냅다 40~60대 아줌마가 앉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임산부도, 초기 임산부도 아닌 20대 여성도 앉습니다. 물론 제가 초기임산부를 꽤뚫어 볼 수는 없으나 차림새를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가 있습니다.

 

2) 지하철을 탈때마다 앉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 너무 싫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죠. ‘에이씨~~ 내가 그냥 앉을 걸’

 

정책이나 법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 정책을 제대로 하시려면 임산부가 아니면 앉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현재의 노약자석(객차 양쪽 3명만 앉는 의자)은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습니다만, 노인들 옆에 앉기에 임산부들이 불편할 것 같아 임산부석이 따로 있으면 좋다는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여성이면 아무나 앉는 분홍색의자’로 인해 남성들의 심리적 갈등은 더 이상 두고보기 싫습니다.

 

3) 임산부석에 앉는 문제로 발생하는 시비를 방지할 수 있다

 

얼마전 제가 탔던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임산부 같지 않은(물론 초기임산부일 수도 있으나)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이 빼곡이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남은 그 자리에 당당하게 앉아 있었는데 술에 취한 듯한(말투가 그랬습니다, 약간 노숙인 같기도 하고 정신적 장애인 같기도한) 50대 후반의 남성이 그 여성을 향해 욕을 하듯이 ‘왜 그 자리에 앉아?’하고 거칠게 항의하였습니다. 다행히 그 여성은 대꾸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옆칸으로 옮겨 갔기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만 저도 속으로 ‘임산부가 아닌 젊은 여자가 저자리에 앉네’하고 생각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인리히법칙 아시죠? 소형사고 100건 정도 발생하다 보면 중형사고 10건 정도, 이후에 대형사고가 난다는 법칙입니다. 임산부좌석 문제로 시비가 붙는 일을 종종 보았는데 성격이 센 노인과 성격이 센 여성이 부딪힌다면 자칫 인사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초기임산부는 눈으로 확인이 안된다. 임산부 표식 배포 청원드린다

 

저는 요즘 눈치 안보고 임산부석에 앉으려고 합니다. 왜냐고요? 그 자리를 40~60대 여성들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도 힘들고 의자에 앉고 싶고 나도 지하철 탑승료를 똑같이 내는데 나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도요.

 

그 자리는 임산부석이지 ‘여성전용석’은 아닙니다.

 

저의 대안은 이렇습니다.

 

첫째, 임산부석을 없애 주십시오. 저출산에 대한 해결책이 0.1%도 되지 못합니다. 정책이 실패한 것이 맞으니 분쟁을 막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 초기임산부라도 알 수 있도록 ‘세월로 노란리본’ 같은 것을 만들어 착용하게 하는 캠페인을 해 주십시오. 임산부 운전자를 위해 자가용 뒷창문에 붙일 수 있는 ‘저는 임산부입니다’라는 표식도 함께 청원 드립니다. 저희 집사람은 운전을 주로 하고 있으며 늦었지만 늦둥이 둘째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꼭 임산부석이 아니더라도 저는 배가 나온 여성이나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탑승하는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합니다.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제 스스로의 양심과 하루하루 싸우면서 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의 청원을 제발, 제발, 제발 들어 주십시오.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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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8.02.04. ~ 2018.03.06.

프로필

시민제안 모니터링단 2018-02-05 14:00:46
지하철 임산부석과 관련하여는 임산부석에 대한 문화정착이 미흡한 관계로 안타까운 면이 많은편으로 생각됩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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