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행정학과 대학원생입니다.
얼마 전 한강의 미니스톱 편의점 계약이 끝나고 명도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는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라며 제 제안은, 그 이후 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하고 입찰하는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강 주변의 편의점 사업은 수익성이 높고 홍보효과도 크기 때문에 많은 사업자들이 경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서울시의 입장에서는 높은 금액을 입찰한 사업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장님의 철학과 본 사업이 공공사업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사업자 선정과정에 입찰금액이 아니라 편의점 운영방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자를 선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에게 제시한 입찰금액은 적더라도, 편의점 운영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근무자에게 주변상권보다 높은 시급을 제시한다거나,
편의점 업주 선정에서 재분배 기능을 강조한 사업자, 또는 한강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한 사업자를 
높게 평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랜 기간 행정의 효율성과 합리성이 강조되어 왔으나, 다시한번 행정의 공공성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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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7.12.17.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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