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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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안접수
    2026.06.23.
  2. 제안분류 완료
    2026.06.23.
  3. 50공감 마감
    2026.07.23.
    현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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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청전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발생 대책에 대해 한 말씀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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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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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분류-

정책분류건강

제안 취지

현재 서울시와 수도권 전역에서 대발생하고 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이하 털파리)의 방제를 위해 과학 기관과 행정 차원에서 상당한 인력과 시간, 노력을 들여 살수작업과 친환경 방제제 살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원 해소를 위한 대처의 난감함과 다각도의 노력에는 깊이 공감하나, 눈앞의 벌레와 유충을 억제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털파리 대량 발생의 원인은 단순히 유충이 알을 까기 때문이 아니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경쟁 생물과 천적이 무너진 도시 환경에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장기적인 생태적·건축적 대책을 제안합니다.

현황 및 문제점

첫째, 눈앞의 유충과 성충을 억제하는 친환경 방제제 위주의 대책은 장기적 자정 능력을 늦출 수 있습니다. 파리나 모기에만 효과가 있는 미생물(곰팡이)을 활용한 방제법은 안전성 면에서 진일보한 대책이지만, 대발생 시기마다 인위적 조치를 반복하는 것은 자연 생태계 고유의 자정 체계가 형성될 시간을 지연시킵니다. 근본적으로 자연 스스로 제어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매년 임시방편식 방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서울의 빌딩 숲 구조가 아열대성 곤충인 털파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털파리의 번식에는 높은 온도가 필요한데, 현재 서울은 과포화된 차량, 야간 조명, 그리고 하절기 에어컨 실외기가 배출하는 막대한 폐열로 인해 심각한 열섬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버려지는 폐열과 압축기 사용 열량은 도심 대기를 열역학적으로 더 고온다습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털파리가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핵심 제안 내용

  1. 인위적 방제에서 '생태 분리(Ecological Isolation)'로의 패러다임 전환
     털파리 발생 자체를 아예 막거나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한 단계에 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사례처럼 우리 역시 공존의 단계를 인정하되, 핵심은 털파리가 산림 내 먹이사슬 체계 안에서 통제되도록 장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산과 숲 내부에 거미, 잠자리, 딱정벌레, 참새 등이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조성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시민들이 거미줄 등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자연 조절 능력 확보를 위해 산림 깊은 곳의 인간 출입을 부분 통제하는 등의 양보가 필요합니다. 거미 한 마리가 포식하는 양과 거미줄의 차단 효과는 끈끈이 트랩 이상입니다.

  2. 건축 강령 개정을 통한 도심 폐열 관리체계 강화
     현재는 베란다 난간이나 지상 낮은 지대에 실외기가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열역학적으로 열이 더 갇히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신규 건물의 실외기 설치 강령을 강화하여, 낮은 지대 설치를 제한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옥상이나 폐열 관리가 용이한 곳에 집중 설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설치 기사님들의 현장 안전 수칙 준수와 생명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옥상 차열 페인트 시공 등 건축적 보완책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대 효과

장기적인 대책 없이 매년 임시방편으로 방역을 지속한다면 예산과 인력 낭비로 인한 증세 압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제안한 생태계 회복과 실외기 관리법이 정착되면, 매년 반복되는 막대한 방제 비용을 원천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섬 현상 완화로 인해 도심 전체의 냉방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하는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도 발생합니다. 외래 천적 유입이나 특정 식물의 단일 품종 재배(Monocrop) 같은 또 다른 생태계 파괴를 지양하고, 과거 청계천 복원처럼 인간의 간섭을 줄여 자연 고유의 자정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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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6.06.23. ~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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