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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의 빛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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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 2025.09.25.

시민의견   : 1

지역분류-

정책분류문화

광화문 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대신하여 ‘홍익의 빛과 정원을 조성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홍익인간 이념은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근본 사상으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정원과 빛이 공모에서 당선되었지만, 이는 단지 출품된 여러 작품들 정원과 빛이라는 디자인이 선정된 결과일 , 속에 담아야할 상징성이 평가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간인 만큼, 모든 국민의 뜻을 아우르고 화합할 있는 의미가 속에 담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원과 빛이 조성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감사의 정원과 대해 많은 국민이 반대 의견을 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정원과 빛이라는 디자인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6.25 전쟁 당시 외국 군대의 도움에 대한감사의 정원과 의미한다는 점에는 크게 놀랐습니다. 특히 의미를 우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광화문 광장에 구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광장은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공간이자 역사적 상징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외국 군대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빚과 정원 정체성의 공간에 구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빛이 공중으로 높이 쏘아 올려진다면, 높이가 세종대왕 동상이나 경복궁보다도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빛은 광화문 광장에 있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상징성을 갖게 되는데, 주제가외국 군대의 도움에 대한 이라면 더더욱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만약 세종대왕 동상보다도 높이 솟아오르는 빛이라면, 그것은 오직홍익인간 정신을 상징하는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조선 시대부터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온 정신은 바로 홍익인간의 이념이었습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는 사상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아, 고조선과 고구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오천 역사 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화합할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사상이 우리 민족의 근간에 자리 잡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광화문광장은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간입니다. 저는 재미교포로 미국에서 25년간 생활했지만, 미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볼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미국이 한국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가 아니라, ‘한국이 어떤 정체성을 지녔기에 5 역사를 이어왔고, 오늘날 과학 발전과 한류 문화의 융성을 이루었는가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가장 궁금해하는 것도 바로 한국의 전통 사상과 근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무엇에 관심을 가질지 오해하곤 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해외에서 생활하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점은, 세계인들이 새로운 나라를 방문했을 가장 주목하는 것은 서양 어디에서나 있는 흔한 영향이 아니라, 서양에서는 없는 동양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이라는 점입니다.


최근 클린턴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외국의 지도자들도 한국을 방문할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이 어떤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배울 있는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곳을 방문하기를 원합니다. 최근 케데헌에서의 커다란 성공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나듯이 외국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알고자 하는 것은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입니다.


그렇기에감사의 정원과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는 측면에서 광화문 광장과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울림이나 흥미를 주지 못할 것입니다. 더구나 외국 군대의 힘으로 전쟁을 막아낸 역사는 우리 민족에게 아픈 기억입니다.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 올때마다 그런 슬픈 역사를 되새기도록 만든다면, 우리 아이들이 과연 자부심을 느낄 있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나라는 귀주대첩처럼 고려 현종 때에도 자력으로 나라를 지켜냈으며, 고구려와 통일신라 시기에도 외세의 침입을 스스로 막아낸 수많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5 동안 자력으로 나라를 지켜온 숱한 역사에 비추어 , 6.25 전쟁은 도움을 받은 사례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오천년 역사 , 일부분인 짧은 역사를 광화문 광장의 중심에 두고, 세종대왕 동상보다 높이 빛을 쏘아 올려 광화문의 가장 중요한 상징으로 만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우리는 스스로 지킬 없다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여러 단체에서 지적했듯이, ‘감사의 빛과 정원 우리나라 곳곳에, 그리고 전쟁기념관에도 충분히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TripAdvisor 순위에서도 있듯, 전쟁기념관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찾는 대표적인 명소 하나입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전쟁기념관에서 내용을 다시 광화문 광장에서 반복해서 접하게 될것이고, 나아가 특정 참전국만을 기리는 방식은 다른 국가에서 해외 방문객들에게 배제되었다는 인상을 있으며, 이는 광화문 광장이 지향해야 보편성과 개방성에도 어긋납니다.


정리하자면 광화문 광장에서 빛이 하늘로 쏘아 올려진다면, 그것은 광화문광장의 가장 상징이 수밖에 없습니다. 빛은 경복궁이나 세종대왕 동상보다 높은 곳에서 드러나는 만큼, 반드시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사상을 담아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천 역사 속에서 그러한 상징성을 지닐 있는 사상의 빛은 하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이 자부심을 지니고 평화를 지키며 살아올 있게 했던 근본 사상, 홍익인간’―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정신입니다이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국민을 하나로 화합하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있는 계기를 마련해 것입니다.


기존의 디자인인정원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높이 쏘아 올려지는 빛은홍익인간의 으로 구현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원 아래에 조성하고자 했던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은, 우리 민족이 5 동안 이어온 역사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계승·발전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바꾸면 좋겠습니다. 고조선에서 시작해 고구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홍익인간의 사상이 어떻게 시대마다 이어져 왔는지를 타임라인 형식으로 풀어낸다면, 광화문 광장이 가진 상징성과 정체성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홍익의 빛과 정원이 조성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그곳을 방문할 때마다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자각하고,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뜻을 품으며 바르고 크게 성장할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광화문 광장을 찾는 외국인들 역시 우리나라를 깊이 이해하게 아니라, 홍익인간의 이념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도 기여할 있는 보편적이고 중요한 사상임을 느끼며, 세계 평화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계기를 갖게 것입니다.


최근 케데헌 (Kpop Demon Hunters)의 성공에서 보여지듯이 우리의 전통과 정체성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며, 외국의 방문객들도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과정에서 바쁜 일정 등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광화문 광장의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성찰할 기회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하나로 화합시키고 역사적 상징성을 구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의 모든 수정과 논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나은 결과물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국민을 대표하고 모두를 하나로 묶어낼 있는 바른 상징물이 광화문 광장에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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