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접수
2020.10.13. - 제안분류 완료
2020.10.13. - 50공감 마감
2020.11.12.현재 단계 - 부서검토
- 부서답변
- 요청전
블랜디드 러닝 역량중심 교육으로 팬더믹의 교육격차 줄이기
스크랩 공유이 * * 2020.10.13.
시민의견 : 1
지역분류-
정책분류기획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팬더믹에 교육격차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0 OECD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8일~9일에 걸쳐 온라인 상에서 개최되었습니다. 50개국 이상에서 150여 명이 참석하였는데, 이번 중요한 화두는 '우리는 이 시대의 위기에 적합한 교육과정으로 교육 형평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였습니다. 휴교의 긴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변혁적인 시대를 맞이할 지금 세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 모든 청소년(특히 다양한 형태의 학습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의 교육 격차가 팬더믹 상황에서도 좁혀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합니다.
1.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역량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 지금 청소년들이 접하는 지식은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만 그 지식을 의존하고 시험을 치르는 것은 학생의 실력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생산되는 신지식을 학생이 잘 갖고 놀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교육은 기본기에 집중하고 정규 교육과정을 소화하는 것에도 매우 큰 부하가 걸립니다. 그렇다면, 역량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전문 기관이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역량(비판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창의력, 인지적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회를 열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트 학습 기반에서 학생이 학습과 삶에 주도권을 갖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개설된 역량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수강하며 서울시 교육의 수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활동을 블랜딩한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 팬더믹은 내년, 내후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언제든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한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강점이 결합한 블랜디드 러닝의 방식으로 교육은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 형 교육모델이 필요합니다. 역량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더 잘 활용하는 기회로 작동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실제 세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을 통해 학생들은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얻어갈 것입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과제를 함께 다루며 기후변화 등을 학습해간다면, 학생들에게 글로벌한 관점으로 시야를 열어줄 것입니다. 총 교육프로그램을 1학기 17주로 잡았다면, 1주에 2회 약 4~5시간을 할애하여 지속적으로 코칭교사와 프로젝트를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지속해나가는 형태로 학교 안과 밖의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 학습해나갑니다.
3. 학교 안과 학교 밖의 경계를 유연하게 하여 교육생태계를 확장시켜야 합니다.
- 이제는 학교 안의 역할과 학교 밖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할 때입니다. 학교 안에서 학교 밖의 모든 전문성을 다 끌어안고 해낼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우리 사회는 다양성, 전문성의 시대입니다. 학교 밖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은 이제 더 이상 방과후가 아닌, 정규 교육과정에 융합하여 활용되어야 합니다. 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학습 경험은 지평을 넓혀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안과 밖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생각을 시각화하는 디자인 교육, 데이터로 세상을 재해석하는 교육, 프로젝트 결과물을 시각화시키는 메이킹 교육,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비즈니스 교육, 코딩적 사고로 논리적인 생각을 키우는 교육 등을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학교 안과 밖의 경계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학교는 기본기에 더욱 충실하게 집중하여야 합니다. 학교 밖의 전문적 교육기관의 역할과 위상은 팬더믹을 계기로 달라져야 합니다. 대안 교육기관의 역할이 교육격차를 줄이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입니다. 서울시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미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단법인 교육실험실21 거꾸로캠퍼스는 종로구 대학로에 소재한 비인가 대안학교로서 2017년 설립하여 운영한 지 4년째 되었으며, 학생 수는 92명입니다. 2020년 서울시 비인가대안학교로 등록되었습니다. 우리 교육기관은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적 결과물들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에서 산출되었습니다. 이 교육적 성과를 팬더믹 상황에서 서울시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이 제공하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3시부터~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배움장터'를 개최합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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