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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근린공원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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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 * 2019.09.29.
시민의견 : 46
지역분류-
정책분류환경
한남근린공원을 지켜주세요!
- 걸어서 10분 안에 공원에 갈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도시에서 행복하십니까?
- 도시공원은 우리를 숨 쉬게 합니다.
도시공원일몰제라고 들어보셨나요? 내년 7월까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부지의 공원은 더 이상 공원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공원부지가 보상비 마련 문제로 해제될 위기에 있습니다.이러한 위기의 공원은 서울시 면적의 절반이 넘는 340㎢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남근린공원 부지는 한남동 677-1로 미군전용아파트로 활용되던 땅입니다. 남산1호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곳으로 군사시설인줄만 알았던 땅이 사실 주민들이 이용할 공원부지였던 것이죠. 이곳은 한남대교가 시작되는 곳에 있어 강남 북을 연결하는 곳이어서 많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환승을 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또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생태축상에 있어서 생태적 가치도 매우 큰 곳입니다.
또한 한남동 주민들은 한남근린공원 부지가 공원이 조성되기를 80년간 기다려 왔습니다. 그동안 국가가 주민들의 공원을 미군들에게 무상임대하여 미군아파트와 부대시설로 활용토록 하였고 그동안 한남동 주민들은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진 공원 부지를 빙 둘러서 가야만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의 땅값이 크게 올라서 매입을 위한 예산 확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1700억 원이었던 토지보상비가 현재는 3400억으로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11월 롯데 나인원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지가가 상승할 가파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지가 상승으로 인한 개발 압력이 매우 큰 곳으로 공원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대기업 건설사(토지 소유주 :부영주택)가 고급 아파트를 지어 막대한 개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곳입니다. 공공의 공원으로 사용할 것이냐 아파트를 지어 사기업의 개발이익을 보장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서울시와 용산구가 당장 3400억이라는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도시공원은 현재의 재정적 부담만을 보고 결정하기에는 공익의 측면, 미래 세대의 생활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당장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는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안에 공원에 갈 수 있는가는 삶의 질을 가늠하는 잣대가 됩니다. 또한 도시공원은 도시인을 치유하며 생물로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건강한 도시의 기초입니다.
박원순 시장께서는 “100년이 걸리더라도 공원은 사들인다.”고 하셨습니다. 용산구민들이 80년을 기다려온 공원부지이자 서울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한남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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