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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잔디광장) 효율적인 관리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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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좋은마당 2018.05.09.

시민의견   : 1

지역분류-

정책분류환경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숲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공원의 중앙에 있는 청운답원(잔디광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며 즐겁게 산책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들어 잔디가 많이 망가지고 부쩍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산의 문제인지 아니면 공원 측에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중간중간에 구덩이가 깊게 패여도 방치되고 있을 정도로 현재 관리 상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공원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전반적인 잔디 관리에 신경을 더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난을 통해 제안하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청운답원 관리 사항 중 애완동물 출입 금지 건에 관한 것입니다. 청운답원 주변 몇 군데에는 애완동물이 들어갈 수 없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기는 합니다. 아마도 애완견이 잔디밭에 들어가서 배변을 할 경우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금지사항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잔디밭에는 일반 성인 뿐 아니라 유아들도 많이 들어가서 놀기 때문에 애완견의 변이 있다면 안 되겠지요.

그러나 거의 매일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하루도 애완견이 잔디밭에 들어가 있지 않은 날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가는 사람이 늘 있습니다. 애완견 출입 금지 수칙을 준수해야함에도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는 것이죠. 종종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여 애완견이 들어왔으니 통제해달라는 신고를 하면 관리하시는 직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와 애완견과 주인을 잔디밭에서 나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께는 이렇게 수고를 하도록 해서 죄송한 마음과 또한 직분에 충실한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런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애완견 주인의 입장에선 뜻하지 않게 쫓겨나는 일을 당해 씁쓸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잔디밭 주변에 서너 개 팻말은 있지만 그렇다고 눈에 잘 띄지도 않거니와 무심코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갔는데 졸지에 단속을 당하게 되는 거죠. 또한 신고를 받도 출동한 직원 분들도 괜히 힘들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사람도 많고 애완견도 많이 들어가서 뛰어노는데 일일이 호루라기를 불고 다니면서 100~200미터 떨어진 사람에게 애완견을 데리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는 상황입니다. 이게 무슨 비효율입니까? 애완견 주인은 잘 보이지도 않는 팻말 때문에 무심코 잔디밭에 들어갔고, 이런 사람들을 쫓아내려고 관리 직원은 툭하면 신고받고 나와 소리를 지르고... 참으로 보기에 서로 딱합니다.

이렇게 하면 관리에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여 제안합니다.

우선 애완견 주인은 대개 고의로 잔디밭에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단지 그런 안내문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무심코 들어갈 수 있는 거죠. 애완견 출입금지 팻말을 좀더 잘 보이도록 설치해 보세요. 그리고 주절주절 말로 설명한 팻말보다 그냥 단순하게 강아지 그림과 X 표시를 한 팻말이면 더 이해가 잘 되지 않을까요? 요즘처럼 시민의식이 높아진 시대에 이 정도 팻말을 보고도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갈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간혹 전화해서 이런 제안을 하면 팻말 세운 게 보기 싫다는 민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계속 그렇게 힘들고 비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는 얘기로 들릴 뿐입니다.)

그리고 혹여 애완견을 데리고 들어온 사람이 있다 해도 굳이 직원분들이 호루라기 불며 소리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그냥 강아지 그림과 X 표시된 피켓을 들어 보여 주면 당연히 무슨 얘기인지 알 것 아닙니까? 멀리서도 잘 보이고요. 호루라기 불고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면 괜히 죄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호루라기 부는 것으로 느끼고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하고 의아해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 그림과 X 표시를 한 피켓을 들어 보여줌으로써 뜻이 잘 전달된다면 직원 분들도 힘들게 호루라기 불고 소리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잔디 광장에 애완견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목표는 단순한 건데 굳이 지금처럼 그런 규칙을 사람들이 잘 모르도록 방치하고, 그런 사람들을 쫓아내라고 신고하고, 신고를 받은 직원은 달려와서 소리를 질러야 하는... 서로가 힘든 일을 조금이라도 개선해서 더 좋은 곳에 힘과 노력을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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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8.05.09.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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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 모니터링단 2018-05-14 15: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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