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접수2026.05.07.
- 제안분류 완료2026.05.07.
- 50공감 투표 중2026.06.06.현재 단계
- 부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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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청전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제안
스크랩 공유한 * * 2026.05.07.
시민의견 : 1
정책분류복지
나의 사랑 서울시
저는 중도에 시력을 잃고 살아가게 된 시각장애인입니다. 앞이 보이던 삶에서 보이지 않는 삶으로 바뀌면서, 평범했던 일상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동의 어려움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활 자체의 큰 제약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복지 정책은 저에게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직접 연결된 아주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4월은 우리에게 참 의미 있는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있었고, 이어 4월 23일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장애인 권익 보장을 위한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법 하나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조금씩 더 따뜻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러한 변화가 서울시 정책 속에서도 함께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은 많은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며, 서울시의 정책 하나하나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월 5만 원 버스비 지원 제도는 매우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이유로 지원금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못한 금액을 유료도로 통행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금 더 유연하게 보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통행료 부담 때문에 유료도로보다는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도로 정체도 심해지며 차량 연료 소모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불편 문제만이 아니라 교통 혼잡과 에너지 낭비 등 사회적 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차량 이용에 대한 부담과 피로감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가 장애인의 이동 현실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남는 교통지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주신다면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교통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제도 개선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삶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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